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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월아산 우드랜드, 품격 있는 산림문화·휴양 명소 자리매김
기사입력 2019-12-16 13: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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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월아산 우드랜드가 우수한 산림경관과 함께 질 높은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부경남의 대표 산림복지시설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주시 진성면에 위치한 월아산 우드랜드는 숲과 목공을 기반으로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이 산림교육, 문화, 휴양 등 산림이 주는 공익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또한 혁신도시 및 인근 금산·초장 택지와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생활권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고속도로 및 국도와 접근성이 용이해 인근 시군에서도 방문율이 높다. 작년 4월 개관부터 올해 12월 현재까지 20만 5천 명이 다녀가며 인기 있는 진주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월아산 우드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나뭇조각, 솔방울 등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에서 망치, 전동공구를 이용한 목공체험까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체험 참여자들은 나무 향 가득한 목재공간에서 직접 목재장난감, 생활소품을 만들며 성취감과 함께 목재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목재와 친숙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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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월아산 우드랜드, 품격 있는 산림문화·휴양 명소 자리매김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월아산 우드랜드는 올해 산림청으로부터 유아숲체험원 지정과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으며 보다 질 높은 숲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로 월아산 우드랜드는 이러한 시설 기준을 충족해 유아숲체험원으로 지정 받았다. 통나무집 등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정형화되지 않은 숲에서 즐기는 자유 놀이공간은 실내환경에 점점 익숙해져가는 현대의 어린이들에게 보다 건강한 희망 놀이터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경남 기초지자체 최초로 산림청으로부터 숲체험 프로그램 ‘나무가 주는 선물’이 정식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아 월아산 우드랜드에서 보다 질 높은 숲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나무가 주는 선물’은 6~7세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120분 동안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무야 놀자”,“나뭇가지 집짓기”, “나무·밧줄 다리체험”, “우드랜드가 주는 선물”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진주시는 월아산 우드랜드에서 자연스럽게 산림을 접하며 산림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 동반 방문객이 많은 월아산 우드랜드 특성을 고려해 목재문화체험장 2층에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꼽방을 운영해 발달 단계에서부터 목재와 친숙할 수 있도록 놀이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육아에 지친 보호자들간 소통 및 건강한 육아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내실 있는 숲 교육을 위한 목공 시범반 운영으로 어린이들이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숲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해 보다 숲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산림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선생님과 초등학교 학부모, 이전공공기관 가족으로 구성된 월아산 우드랜드 서포터즈를 모집 운영하고 있다.

월아산 우드랜드의 질 높은 체험프로그램과 수려한 산림환경은 진주지역 뿐만 서부경남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현장체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목공, 숲 체험과 함께 다양한 실내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영상실이 있어 미세먼지, 비, 폭염, 한파와 같은 기상 여건과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사시사철 이용할 수 있어 현장체험학습이 많은 봄, 가을 시즌에는 평일 예약이 조기 완료되어 단체 방문시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이에 진주시는 월아산 우드랜드 시설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고 진양호공원 활성화와 연계해 진양호 우드랜드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진양호 우드랜드는 균특지방이양사업 예산 52억원을 투입해 11월 설계 착수해 내년 상반기 내 설계완료와 착공에 들어가 2021년 말 준공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신안, 평거, 판문택지 등 택지지구와 초중고 학교가 많아 서남부권 지역 주민 접근성이 용이해 산림복지 수혜 확대에 기여할 것 보인다.

진주시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문화생활에 대한 시민 욕구를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월아산 우드랜드 문화공연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즈, 동요, 성악, 마술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트롯 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총 6번의 문화공연에서 5600 여명이 관람을 했으며 매 공연 시마다 공연 만족도 조사를 통해 관람객의 호응도, 요구사항 등을 최대한 반영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힐링 가족요가, 웰빙 필라테스, 부모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놀이교실을 열어 가족 모두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월아산 우드랜드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타 시군의 견학 대상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운영사항에 대한 문의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월아산 우드랜드에서 목재문화진흥회 주관, 산림청 후원의 ‘목재문화체험장 역량강화 워크숍’개최로 전국의 목재문화체험장 담당 공무원과 체험강사 등이 참여해 월아산 우드랜드의 운영 우수사례를 배우고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진주시는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월아산 시유림 일원을 복합 산림복지단지화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첫 단계로 목재문화체험장을 중심으로 한 월아산 우드랜드를 조성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2단계로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고 향후 3단계로 치유의 숲도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우드랜드 숲 교육장에 숲속 어린이도서관 조성 예정으로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을 포함한 13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놀이와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월아산 우드랜드 상부에 국도비 포함 90억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건전한 가족 휴양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며 현재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숙박시설과 복합위생시설 등이 들어서며 생활권과 가까운 휴양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아산 우드랜드 배후 산림에는 균특지방이양사업 예산 59억원을 투입해 산림휴양과 함께 건전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산림레포츠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에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은 모두 2021년 말까지 조성예정이다”며“월아산 우드랜드에서 나아가 산림문화, 교육 및 산림휴양, 산림레포츠까지 복합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산림휴양 특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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