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만나는 한여름의 맛”
기사입력 2019-12-17 14: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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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은 낙동강 · 남강변의 비옥한 충적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의 자연요건과 함께 200년이 넘는 수박재배 역사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배기술력으로 여름수박 못지않은 고품질의 겨울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군에서는 280농가가 139ha에서 4,000여 톤의 겨울수박을 생산하는데 매년 9월경 수박 모종을 심어 12월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겨울에도 당도 11~12브릭스에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달달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은 일조량이 풍부해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이중비닐과 보온덮개 등을 활용하면 수박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수박’의 명성에 걸맞도록 명품수박 생산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