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단감 국내 최초 베트남 공식 수출
기사입력 2020-01-03 21: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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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지역은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여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또 하나 보유하게 됐다.
시는 단감 6.5t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해 지난 2일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9년산 진영단감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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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적식은 시와 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주최해 진영농협, 경남단감농협, 시농업기술센터 등에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산 감은 최근 베트남과 합의한 검역요건에 따라 재배지 검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0년부터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우리나라와 베트남간 추가 협의를 통해 베트남 식물검역당국이 2019년 생산된 단감에 한해 재배지 검역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수입을 허용함에 따라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시와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019년산 단감의 수출 검역을 진행해 2020년 새해가 밝자마자 국내 첫 베트남 공식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년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폴, 필리핀, 캐나다 등 12개국에 단감을 수출했고 베트남을 추가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단감 시배지로서 명성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