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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전 세계적 확산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국내에서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미국, 프랑스, 일본, 태국 등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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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국내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7일 대구에서도 2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우한 폐렴’ 의심 환자 2명이 발생되면서 추가 확진 우려가 대한민국 전역이 긴장감이 고조 되고 있다.
2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해 경북대병원에서 27일 오후 10시 현재 각각 감염 검사를 받거나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경북대병원에 도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 1명은 현재 응급실 뒷편에 별도로 마련된 병실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다른 의심 환자는 병원에 도착했지만 검사를 위해 차량에서 대기 중이다.
국내·외 우한 폐렴 확진자가 급속도 증가하고 있지만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 중에 능동감시 대상자는 6명이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 온 시간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검사를 진행 중인 의심 환자와 대기 중인 환자가 와 있다"며 "자세한 문의는 1339로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27일 중국 후베이성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우한 폐렴 사망자가 80명, 확진자는 2,700명 이상으로 늘었고,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라”라는 메시지를 냈으나, 정부는 말로만 안심하라 할 것이 아니라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