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료 월동 후 관리는 이렇게
기사입력 2020-02-10 16: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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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료로 재배되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은 우리나라 풀사료 생산에 효자 노릇을 하는 사료작물이다.
우리 지역 웃거름을 주는 적기는 2월 중순경이며 작물별 웃거름 시용량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ha당 요소비료 11포, 청보리와 호밀은 요소비료 8포를 작물에 뿌려주면 된다.
사료작물을 진압하면 토양과 작물 뿌리간의 공극이 줄어들어 봄철 건조피해를 방지하고 뿌리 발육과 분얼을 촉진시켜 풀사료 생산량을 15% 이상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의 기호성이 매우 좋아 축산농가들이 선호하는 사료작물이다.
맥류에 비해 내습성이 강한 생육 특성 때문에 답리작으로 재배하기에 유리한 작물이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가을에 파종하지 못한 농가는 극조생종 품종인 “그린팜” 종자를 이용해 오는 2월 중순까지 ha당 50kg을 파종하면 5월 중순경 수확이 가능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노치원 지도관은 “월동 사료작물의 수확량 증대와 품질 좋은 풀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서는 사료포장 진압 작업과 적기에 웃거름을 주는 봄철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