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3일부터 집중 발생 지역에 교통편의 차량 제공 계획
기사입력 2020-03-17 16:2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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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현재 진주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없고 자가격리자는 7명이다.
시는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 출발 대학생들의 안전 관리를 위해 진주 도착기간이 14일을 경과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서는‘배려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17일 현재 124명이 검사에 응해 97명이 음성 판정받았고. 27명은 안전숙소와 학교 생활관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시는 진주에 도착했지만 현재까지 ‘배려 검사’에 응하지 않은 60여명의 학생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전원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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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에 지금 현재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 중 현재까지 107명의 학생이 시에서 제공하는 교통편의 차량을 이용하기로 해 이들과 출발 장소, 시간 등을 조율했다.
이들에게는 오는 23일부터 3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교통편의 차량을 제공하기로 하고 간호사와 안내공무원이 탑승해 안전 숙소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전숙소 도착 후에는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이‘배려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짐이 많아 부득이 개별차량을 이용하는 나머지 학생들은 진주 도착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배려 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다수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시민들 관리가 방역의 중요요소가 되고 있다.
경남도에서 이들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 전체 명단을 정부에 요청한 것과 별개로 시는 관내 여행사에 협조를 구하고 자체적으로 입국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다수 발생 국가에 다녀온 사람은 자진해서 신고하도록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읍·면·동 이·통장이 입국자를 매일 점검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시는 이들 연락처를 확보하는 즉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해 경미한 증상이라도 있으면 즉각 검사를 받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전국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시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로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