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남 앱’, 확진자 동선과 마스크 판매정보를 한번에
기사입력 2020-03-18 14: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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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는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라는 의미로 개인 개발자 등이 제공하는 기능·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중간 매개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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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남 앱’은 경남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안내하는 지역 맞춤형 앱으로서 지난 6일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개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앱 기능을 추가해 앞으로는 ‘코로나19 경남 앱‘에서 최근 2주간의 도내 확진자 동선 뿐만 아니라 정부의 공적마스크 판매정보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1일부터 정부의 공적 마스크 판매정보는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를 통해 안내되고 있으며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판매 수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은 현재 1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가 확진자 동선과 공적 마스크 판매처를 동시에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홈페이지를 검색하거나 최소 2개의 앱을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코로나19 경남 앱’을 개발한 사회복무요원은 위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의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공적마스크 판매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도민들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최근 2주 동선과 공적마스크 판매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마스크 보유 현황은 녹색 : 100개 이상, 노란색 : 99~30개, 빨간색 : 30개 미만, 회색 : 재고 없음 등으로 총 4가지 색깔로 분류 표시되며 마스크 판매정보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했다.
‘코로나19 경남 앱’은 원스토어에서 설치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다만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개발돼, 아이폰에서는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다.
김상원 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이번에 코로나19 경남 앱을 통해 확진자 동선 외에 공적마스크 재고현황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는데 기여한 사회복무요원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정부에서 공적 마스크 공급물량을 늘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 일부 도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애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해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