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자체예산으로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기사입력 2020-04-13 17: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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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1월 ‘2020년도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등 지원 사업’으로 도비 150만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고성군은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자체예산 2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해당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무릎 수술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의료지원이 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2020년도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등 지원 사업’은 도비보조 25%, 시·군보조 25%, 참여 의료기관 50%사업이나 자체예산 투입의 경우는 군비 50%, 참여 의료기관 50%로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다.
사업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또는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 이하인 자이다.
지원내용은 무릎관절,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의료비 본인 부담금이다.
단, 골절 등 다른 증상으로 인한 수술과 시술은 제외된다.
지원한도액은 본인부담금 200만원 이내며 초과금액은 환자 본인이 부담한다.
신청방법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읍·면사무소, 보건기관을 방문·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도내 지정된 참여의료기관 오후 6시군 61개소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박정숙 고성군보건소 소장은 “초고령화사회인 고성에서 군민들의 노후 삶의 질에 대한 군 차원 고민은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고성군보건소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