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원예작물 바이러스 무료 진단 서비스
기사입력 2020-05-12 14:4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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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작물에 발생하는 각종 바이러스병은 주로 해충, 종자를 통해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약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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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철저한 사전예찰을 통해 포장 내 해충의 밀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감염된 작물 발견 시 조기에 제거해야만 바이러스 확산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노지 고추의 바이러스병 발생이 우려된다.
지난 겨울 온난한 날씨로 번데기 및 성충으로 월동한 진딧물, 총채벌레 등 해충의 번식이 빨라져 이로 인한 바이러스병의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해충 일차적으로 식물체에 피해를 입히고 더 나아가, 바이러스 감염을 통한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함으로서 결국 수확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고추, 토마토, 수박 등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바이러스 감염 의심 작물를 발견할 시에 농업기술센터에 진단을 의뢰하면, 식물방역관이 현장에서 직접 감염 여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원예작물의 바이러스병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예찰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바이러스 진단 서비스와 현장대응으로 농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