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옥수수에 큰 피해를 입히는 열대거세미나방 사전대비 나서
기사입력 2020-05-13 15: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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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거세미나방은 옥수수, 수수, 벼 등 80여개의 작물을 가해하는 비래해충으로 애벌레가 잎과 줄기를 가해해 작물에 큰 손실을 가져오는데 특히 옥수수, 벼 등 식량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유엔세계식량기구에서 2022년까지 3년간 5억달러를 투입해 ‘열대거세미나방 방역을 위한 글로벌액션’을 추진하고 있는 문제해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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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서는 비래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사전 발생관찰을 통해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으로 고성읍, 거류면 등 옥수수 주산지에 식물방제관이 페로몬 유인트랩 15개소를 설치해 매주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읍면사무소와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전국의 발생 동향과 신속한 방제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의 10개 성에서 이미 발생했으며 지난 5월 7일 제주도 옥수수밭에서 성충 2마리가 발견되어 지난해 우리군에서도 발생 하였기 때문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 예찰에 의한 적기방제가 지름길로 철저한 사전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