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바로 역사·문화도시 진주의 미래이다”
기사입력 2020-07-06 12:2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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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초청으로 열린 이날 강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2, 3학년 학생 89명이 직접 강연에 참석했고 1학년 학생 240명은 각 교실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강연을 청취하면서 진행됐다.
강연자로 초청받은 조규일 시장은 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진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천년 역사의 남강에서 꽃피운 진주문화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비봉산, 남명 조식 선생과 우리나라 인권운동의 상징인 진주 형평운동과 소년운동을 통해 배우는 진주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항공국가산업단지 지정, 혁신도시 조성,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진주가 가진 잠재력으로 부강한 진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과 관련해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서의 진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설명하며 강연을 마쳤다.
강연을 마친 후 조규일 시장은 학생들과 함께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으며 코로나19 사태와 학업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학생은“시장님께서 그동안 자세히 알지 못했던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직접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다”며 “강연이 정말 의미 있고 흥미로워 조는 친구가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