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내유일 진주실크 박물관 건립 추진 가속화
기사입력 2020-08-05 15: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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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회는 진주실크박물관 건립과정 전반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고자 지난해 12월 출범했으며 실크, 문화재, 건축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 대표 등 16명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에 따른 분야별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실효성 높은 전시 콘텐츠 및 프로그램 발굴, 콘텐츠에 따른 공간 구성에 대한 논의, 유물 수집과 앞으로의 연구과제 등에 대해 참석자 간 강도 높은 질의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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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분야에서 최삼영 건축총괄계획가는 건축적 규모는 축소하고 친환경적이며 품격 있는 건축물로 만들어야 하나, 규모는 작고 담을 내용이 많아서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줬고 유물·전시 분야에서는 이진희 진주실크 홍보대사는 실크박물관이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하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AR전시 등 젊은 세대가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크업계에서는 무엇보다 실크박물관 건립을 통한 실크산업 활성화에 기대가 크며 진주실크 전시·판매 공간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지만, 품격있는 건축물과 특색있는 콘텐츠를 토대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실크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자문위원회에서 제안해 주신 의견을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과정에 적극 수렴하겠다”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