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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한정우 창녕군수가 최장기 장마에다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내내 속된말로 ‘뭐보고 뭐 볼새’도 없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한 군수는 일반인들이 느긋하게 즐기고 있는 황금연휴 기간중인 16일 오전 9시, 정부의 중국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부군수 및 주요간부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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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책회의에서 창녕군은 지난 3월6일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를 사실상 끝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의 급증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언제든지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짙다고 판단해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가 2단계 격상에 맞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결의했다.
군은 ▲향후 2주간 특별대응기간 선포(8월말까지)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 강화 ▲집합 및 모임 자제 ▲서울경기지역 방문 자제 ▲행정력 동원 개인위생관리 및 방역원칙 준수 적극 홍보등의 특별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한 군수는 “군민의 협조와 공무원들의 적극 선제 대응으로 3월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아 일부의 긴장이 풀렸다는 지적들이 있다”면서 “언제든 바이러스가 우리 군민을 위협할 수 있음에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될 것이라 판단해 정부의 대응방침애 따라 우리 군도 심하다할 정도의 대응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쳐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군수는 이에 앞서 휴가기간이던 지난달 26일, 관내 모 포장업체의 폐잉크 유출로 인근 늪지 오염 우려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즉각 현장으로 달려가 수습에 진땀을 흘렸으며, 지난 9일(일요일)엔 폭우로 인한 낙동강 제방 붕괴시에도 국토부 소관인 제방복구 작업을 이문혁 도로계장의 기발한 아이디어 제안을 즉각 시행을 지시해 최단시간 복구해 피해를 최소화 한바 있다.
"휴가도 제대로 못 갖고 휴일 평일없이 일하다 몸 상한다는 우려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창녕발전 도모하라고 맡겨준 일을 하다가 쓰러지는 건 영광 아니냐?"고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