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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녕 명덕초 앞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의 불법 주정차 및 도로점거 상행위가 말끔히 정리됐다. 학부모들과 군민들, 인근 상가업주들은 “명덕초 생기고 이렇게 말끔하게 정리된 건 처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녕군(군수 한정우)과 창녕경찰서(서장 김태경)는 본지의 ‘명덕초 스쿨존 내 불법상행위등 무법천지로 인사사고 우려된다’(8월 6일자 보도)는 요지의 보도에 따라 ‘장날이라고 봐주지 않고 원칙대로 법을 집행하겠다’는 취지로 18일 장날 오전부터 경찰관과 군 공무원들이 현장에 나가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펼쳤으며, 군은 교통지도 차량을 하루 내내 학교 정문앞에 배치해 불법주정차 및 상행위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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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장날인 이날 명덕초 '스쿨존'내에는 불법주정차나 도로점거 상행위가 한건도 눈에 띄지 않았다.
A모씨(여 33세)는 “학교 앞 횡단보도 양 옆으로 불법주정차로 인해 등하교 길 학생들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불안했는 데, 오늘 장날인데도 도로가 휜히 뚫려 내 가슴마저 시원해졌다”며 창녕군과 경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인근 상가 업주들도 “불법주정차와 도로점거 상행위로 창녕장터의 이미지가 사실 좋지 않았는 데, 관계당국이 나서 말끔히 정리해줘 감사하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창녕군은 이달 중으로 명덕초 앞 ‘스쿨존’ 내에서의 불법주정차 및 불법상행위 금지 시설물을 설치한 뒤, 본격적으로 집중단속을 펼쳐 학생들과 군민, 그리고 운전자들이 편안하게 통행할수 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불법행위로 인해 위협받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심하다'할 정도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