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통제구간 확대 시행
기사입력 2020-09-03 11: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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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크게 늘고 있고 국내에서도 전통시장, 토종닭, 야생조류 등을 중심으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검출되는 데 따른 조치다.
출입통제 지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거 AI가 검출된 사천만, 광포만 일대가 대상이나 올해는 통제지점이 세분화되고 위험도에 따라 통제지점 설정 기준이 강화되는 등 지난해 대비 약 5km 확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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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가금 관련 축산차량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철새도래지별 출입 통제구간과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출입통제를 안내하는 입간판과 현수막을 주요 장소에 설치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통제구간 및 우회도로 안내 지도는 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본격적으로 철새가 유입되는 10월부터는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철새도래지를 소독하는 등 중점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방역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조류와 분변 접촉이 주요 감염 경로이며 축산차량은 2014년 이후 농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입된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가금농가 뿐만 아니라 사료회사, 왕겨회사 등 모든 축산차량 소유자는 동절기 철새도래지 출입 자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