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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대합면에 봄꽃인 ‘벚꽃’이 만개, 주민들 "우찌 이런 일이..."
시든 국내경제 어서 가고 ‘연분홍빛’ 세상 어서 오길~기원?
기사입력 2020-09-22 14: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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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통상 3월말이나 4월초 개화하는 봄의 상징인 ‘벚꽃’이 노랗게 물든 들녘에 만개해 화제다.

  

자연의 흐름을 역행하는 이 벚꽃은 창녕군 대합면 퇴산리 도로변의 벚나무 수백 그루중 한 그루에만 활쫙 피어나 노란물결로 일렁이는 주변 나락밭과 묘한 조화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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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하늘과 갈변중인 나뭇잎과 대조되는 벚꽃이 연본홍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9월21일 오후 4시 40분 촬영]​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 벚나무가 개화를 한 것은 지난18일경으로 인근의 주유소 대표와 인근 농업인들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기자가 벚꽃을 촬영한 것은 21일로 개화한지 3일이 지난 시점이었으나, 연분홍빛 벚꽃은 갈변중인 나뭇잎 사이에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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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그루의 벚나무 가로수 중 이 나무만 벚꽃를 개화해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 도로변에는 벚나무 수백 그루가 가로수로 자리 잡고 있으나, 유독 기자가 촬영한 한 그루에만 개화가 된 것도 신비로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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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도 잊은 벚꽃이 올해 봄 화려했던 시절을 재연하듯, 갈변하는 나뭇잎 사이로 연분홍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제보자 K모씨는 “가을 하면 노란색인데, 이 시기에 하필 분홍빛 벚꽃이 개화한 것은 어떤 의미를 예고하는 것 아니냐?”고 조심스런 견해를 밝혔다. 그의 말은 중국코로나와 일부 정치인들의 불공정 논란야기, 집값 폭등, 경제위기와 안보난등 총체적 위기의 현 국내 상황이 조기에 종식되고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는 간접화법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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