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하동에도 영화관 생겼다
기사입력 2020-09-24 15: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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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지난 23일 오후 4시 하동읍 읍내리 신축 현장에서 알프스 하동 영화관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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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하동 영화관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하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작은 영화관으로 문화향유권 격차를 해소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 숙원사업이다.
6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8년 12월 착공한 알프스 하동 영화관은 지상 5층 연면적 2399㎡에 152석 규모로 건립돼 일반영화와 3D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상영관, 커뮤니티실, 매점,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이날 시연회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도의원, 군의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일반영화 및 3D영화 시연, 영화관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내부 행사로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실시했으며 군민 개방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영화 관람을 위해 인근 도시로 나가지 않고서도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시설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일상생활에 기반을 둔 문화 생산과 향유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