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시금치 경영비는 낮추고 품질은 높이고
기사입력 2020-10-12 10:4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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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농자재 지원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 시금치 가격 폭락 시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을 위해 시금치 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3년간 210백만원의 사업비을 투입해 군 전역에서 시금치 농자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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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업비 120백만원을 들여 출하용 포장재를 10월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정 50%,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에서 20%를 지원해 농업인은 기존 가격의 30% 수준으로 출하용 포장재 구입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남해시금치를 재배하는 군민으로 전년도 시금치 파종면적 행정조사와 농협 경매장 출하실적 등을 감안해 4개 지역농협으로 배정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시금치 파종면적 행정조사 누락 농가와 농협 경매 출하 실적이 전무한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금치 농가에서는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되는 출하용 포장재 구입 시 보조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비닐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설천면과 이동면의 단묶음 시금치 출하 농가에는 시금치 규격 선별 출하 확대를 위해 박스를 지원해 출하 방법이 달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농가가 없도록 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영농비 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보물섬 남해시금치의 명품화와 시금치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책 발굴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