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별미장 “재장”을 아시나요?
기사입력 2020-10-15 12: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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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전통장류 활성화센터 신축과 활성화센터 운영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양성교육, 통합운영 체계구축, 홈페이지 구축, 브랜드 개발, 마케팅 방안 등 지역역량강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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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당성 조사,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정곡면 중교리 이병철 생가 입구 1,370㎡에 전시홍보관, 체험교육장, 장독대 등을 갖춘 한옥형의 전통장류 활성화센터를 신축중이며 활성화센터 내부에는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의령 전통장 이야기, 의령장 판매공간, 발효식품 등을 주제로 한 전시 홍보관과 의령방문객 대상의 장류음식 체험과 장류제조교육장을 조성할 예정으로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활성화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장류음식 체험프로그램 5종 개발과 체험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21명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추진했으며 향후 지역 내 장류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통합운영 체계 구축과 브랜드 개발, 홈페이지 구축, 마케팅 방안 등 연구 용역 추진은 물론 전통장 이용 관광음식 개발과 농가 맛집 조성, 장 카페 운영 등으로 부자마을과 연계한 전통장류 산업을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가형 전통장류 활성화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군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숨어있는 전통장 솜씨자 발굴을 위한 전통장류 경연대회 개최, 퓨전떡볶이고추장개발과 전통장 장아찌소스 개발, 의령 전통장 레시피 표준화, 장류제조 지도사 63명 양성 등의 사업 추진과 전통장류 통합브랜드 ‘맑은 물 깊은 장’ 포장디자인 상표 출원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며특히 잊혀져 가는 전통장류 제조기법의 계승과 장류 상품화⋅소득화를 위해 군비 1억2천만원으로 전통장류 산업화마을 2개소를 조성 했고 국도비 3억원으로 전통장류 가공사업장 창업 지원 6개소 등 농가형 전통장류 활성화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군은 이 사업을 통해 과거 장을 담아먹고 사 먹는 시대를 넘어 장을 활용한 소스와 간편 식품 개발 판매는 물론, 의령만의 별미장인 ‘재장’의 제조기술을 전승하고 지속적인 의령 명품장 확보와 차별화된 맛의 농가형 전통장류 상품화로 영남지역의 전통장류 활성화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