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박물관 ‘천영선, 꿈꾸는 민화 이야기 특별전’ 열어 |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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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박물관 ‘천영선, 꿈꾸는 민화 이야기 특별전’ 열어
기사입력 2020-10-19 14: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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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거창박물관에서는 2020 기획전으로 개인 소장자의 자료를 출품받아 오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한 달여 동안 별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천영선, 꿈꾸는 민화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거창에서 꾸준히 민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천영선 작가의 소장자료 30여 점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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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박물관 ‘천영선, 꿈꾸는 민화 이야기 특별전’ 열어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전시품은 선비의 사랑방을 장식하는 책가도를 비롯해 갈대와 기러기를 소재로 한 노안도, 부모의 10가지 은혜를 담은 부모은중경, 사불상도, 길이 6m의 비천도, 꽃중에 으뜸이라 하는 모란을 그린 모란도, 백 명의 어린아이가 노는 모습을 그린 백동자도 등 대표적인 민화 작품들이 즐비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천영선 작가는 민화와 더불어 불화에도 남다른 조예가 깊어 수월관음도, 연화관음도, 기룡관음도, 동진보살 등도 다양하게 선보여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특별전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회 작품을 출품한 천영선 작가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LA, 중국, 일본 등에서도 여러 차례 특별전을 개최해 우리 민화를 알리고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2014년에는 대작인 아미타삼존불을 거창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거창박물관 기획전은 지역성을 갖춘 자료 위주로 매년 특별전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문화 향수 기회의 장이 되기를 누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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