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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 ]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3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창원광장 등 다중밀집지역 및 주요도로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퍼레이드와 가두 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대비 소방안전문화를 확산시키며 시민과 공감하고 함께 소통하며 화재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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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출근 시간대에 맞춰 창원광장 회전교차로를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홍보를 하고 소방차량 17대가 줄지어 정차한 채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창원광장 캠페인 후 두 개의 팀으로 나뉘어 더욱 활발한 홍보활동을 위해 서둘렀다. 먼저 ‘가두 행진 캠페인 팀’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되어 중앙동, 상남동 등 다중밀집장소 위주로 가두 행진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지켜야 할 안전수칙 정보가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힘썼다.
두번째, ‘소방차 퍼레이드 팀’은 소방차량 15대가 다시 두 개의 조로 나뉘어 각각 의창구․성산구 소재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 위주로 코스를 정해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위한 차량 퍼레이드 활동을 펼쳤다.
두 개의 코스는 동일하게 창원광장에서 시작해 A팀은 명곡광장, 경남도청, 성주광장교차로 순으로, B팀은 도계광장, 창원역, 창원대로 순으로 주행해 다시 창원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되었다. 모든 코스 주행은 경찰의 교통 통제 협조를 받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특히 카 퍼레이드는 소방차의 재난현장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긴급 통행훈련으로, 이는 재난현장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소방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과 안전문화 이벤트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진 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달리 춥고 힘든 겨울이 될 것 같다”며 “감기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이 필수인 것처럼,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이해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점검해 미리 대처하는 ‘자가 안전 점검’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겨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만큼 화재 예방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소방 관계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화재 예방과 관련해 대시민 홍보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