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진 악양생태공원에‘ 에코 피크닉’즐기러 오세요
기사입력 2020-11-18 12: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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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생태공원은 핑크뮬리 명소로 알려진 것 외에도 수려한 강변풍경과 둑방, 해질 무렵의 노을 등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자연친화적 공원인데, 드넓은 면적 덕에 방문객 간 접촉 가능성이 낮고 쾌적해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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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나들이 친화형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야외 잔디광장에 투명 돔형 텐트 5동과 캠핑 테이블 세트 15동, 각종 피크닉 소품을 구비해 방문객들에게 대여해주는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 중 투명 돔형 텐트 5동은 ‘에코 피크닉’ 체험 신청자에게 제공되는 공간이다.
‘에코 피크닉’ 프로그램은 운영기간 중 주말 오전,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회당 5팀만을 접수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도시락 만들기 체험과 돔형 텐트에서의 피크닉을 즐기는 체험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후 무단불참 방지를 목적으로 4인 가족 기준 2만원의 참가비를 받는 대신, 체험 후 함안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줌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또한 ‘에코 피크닉’ 체험을 신청하지 못한 이들도 평일 오전/오후와 주말 오후에는 누구든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돔형 텐트 5동과 파라솔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산면과 법수면에 거주하는 지역민 12명이 연말까지 관광서비스 인력으로 활동하면서 체험객 안내와 생활방역수칙 준수 안내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코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유료체험 예약은 ‘악양생태체험학습장’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가야사담당관 관광진흥담당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군은 악양생태공원 내 풍성한 체험콘텐츠 마련을 위해 유럽형 생태체험 스포츠인 ‘나침반 들고 떠나는 생태모험-에코 티어링’을 같은 기간 운영할 계획이며 처녀뱃사공 줄배 체험 도입을 위한 선착장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무기력감과 우울을 겪고 있는 분들이 집 안에서만 머물 수 없는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가며 쾌적한 생태환경 속 치유를 얻으실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