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산림 치유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남해토피아랜드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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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산림 치유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남해토피아랜드
기사입력 2020-11-18 12: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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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토피어리정원으로 유명한 남해토피아랜드가 원예와 산림이 공존하는 치유공간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부터 2년간 치유농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편백숲 조성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에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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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산림 치유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남해토피아랜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남해토피아랜드는 2016년 경상남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지정을 받았다.

다양한 캐릭터의 꽝꽝나무 조경물이 식재된 토피어리정원을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2019년부터 편백숲을 정비·활용해 산림치유 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산림치유 공간에서는 편백숲 맨발체험을 할 수 있으며 그림 같은 남해 바다를 감상하며 따뜻한 유자차를 마실 수도 있다.

냉·온족 시설도 마련돼 있어 다양한 힐링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행잉볼, 액자 및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체험 교육은 물론 스트레스 측정 체험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어 이용객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상우 대표는 “평범한 숲으로 생각하고 그 가치와 소중함을 몰랐던 곳이 치유농업 육성 사업을 통해 정원과 어우러질 수 있는 치유공간으로 조성된 걸 보니 신기할 뿐”이라며 “새로운 발견과 도전을 할 수 있게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준 남해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정종길 소장은 “요즘은 심리적, 신체적 불안감으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자연의 특혜를 받은 남해토피아랜드에서 모든 이용객이 행복과 건강을 선물 받아 갈 수 있도록 하고. 자연과 더불어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남해 대표 치유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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