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병박물관, 국난극복의 산 교육장으로 발돋움
기사입력 2020-11-26 12: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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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박물관은 임진왜란 의병전문 박물관으로 특화되어 문을 연 이래 연간 2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으며 꾸준히 지역민과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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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문화학교, 찾아가는 의병교육, 군민과 함께하는 역사유적기행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야외 낭만콘서트, 무료영화상영 등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제2전시관 증축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제2전시관은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1,074㎡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시설로는 의령지역 출신 조선후기 의병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조명한 상설전시실과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 그리고 미래세대 상설교육 공간으로 어린이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11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3차에 걸친 심의를 거쳐 최종 통과했으며 2021년 경남도 투자심사를 거쳐 국비신청 및 실시설계를 마치면 2022년 6월에 착공해 2024년 4월에 제2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최근 우리지역 출신 조선후기 의병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에 대한 업적이 활발히 조명되면서 의병 인프라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증축사업은 이러한 주민의 요구와 기대에 발맞추어 의령지역의 의병인프라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국난극복의 상징으로서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