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무대 리프트 안전난간대 전국 최초 설치‘눈길’
기사입력 2020-12-10 12: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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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리프트 안전난간대 설치는 공연장에서 일어나는 하부 무대 추락 인명사고와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무대의 배우, 스태프 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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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승강 무대는 공연 중 장면 전환이나 연기자 등장을 위해 무대 바닥 일부분이 아래위로 오르내리도록 만든 가로 10.5m, 세로 3m 공간으로 하강 시 최대 깊이는 7.5m에 달한다.
이 높이는 실제 아파트 3층 가량의 높이로 무대 설치 작업 시 여러 사람들이 오고가는 무대에서 하부 무대를 하강한 채 작업을 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위험부담이 있었으며 작업자 및 관리자들도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함안문화예술회관은 무대 하부 리프트를 둘러싼 4면에 1m 높이의 안전난간대 설치를 완료했다.
공연장 내 오케스트라 피트, 객석 2층 발코니에 안전난간대가 설치된 곳은 있으나, 무대 하부 리프트 4면에 안전난간대가 설치된 공연장은 전국에서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유일하다.
특히 군은 안전을 위해 승·하강무대 조작 시 안전펜스, 안전요원, 경광등, 경고음을 설치·배치해 조작하고 있으며 안전난간대에도 안전표지판과 경광등, LED바를 설치해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접근 금지를 더욱 강조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연을 준비하고 진행함에 있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출연자와 스태프가 안전사고 없이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