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참다래 궤양병 예방에 안간힘
기사입력 2020-12-10 16: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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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검역병해충으로 관리하고 있는 참다래 궤양병의 확산방지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조치이다.
참다래 궤양병은 참다래 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세균성병으로 최근 전남 지역과 경남 고성·사천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워 과수원을 접어야 하는 심각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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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서는 올해 일부 참다래 과수원에서 참다래 궤양병이 발생해 피해를 입었지만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4~6월에 발생이 가장 많아 중대한 피해를 주며 여름 장마철에 감염이 확산되지만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참다래 과수원을 지속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사전예방이 아주 중요하다.
고성군은 지속적인 예방 차원에서 전체 참다래 과수원 110ha 190여 농가를 대상으로 참다래 궤양병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사전에 의심과수원은 샘플을 채취해 국립농업과학원에 정밀진단을 의뢰, 그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인 지도를 했다.
이와 더불어 참다래 궤양병 사전방제를 위한 약품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남택명 과수화훼담당은 “참다래 궤양병은 세균성 병으로 증상이 보이는 시기는 방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예방하는 적극적인 대응이 수출증대 및 농가소득 안정에 필수요건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