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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을 유지하고 있는 창원시가 시행하는 리모델링 공사로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철거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비산먼지 피해를 주고 방치하고 있어 물의를 빗고 있다.
창원시가 3.15의거 발원지 상징공간 조성 목적으로 마산합포구 문화의 길 54(오동동 165-7번지) 건물을 약 22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매입을 완료해 현재 건축물 리모델링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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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시 경 현장에는 소음과 비산먼지로 마스크 착용 없이는 통행조차 힘겨운 상태였다. 시민들도 공사현장을 불끄러미 바라보며 쓴 소릴 내며 지나갔다.
당시 공사현장에는 2층 낙화물 방지 구조물조차 없었고 포크레인과 인부들이 1층에서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특히 이곳은 오동동 상점가 밀집지역으로 야간 보행자 안전시설이 미흡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장 관리 감독해야 할 소장은 현장에 없었고 관리사무실에도 문이 잠긴 상태로 창원시의 안전 불감증의 민낯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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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동 상인관계자는 “며칠 전 부터 공사가 진행됐는데 사실상 공사현장이 엉망이다”며“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공사로 인한 소음과 비산먼지들로 인한 스트레스 민원을 제기 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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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 “창원시가 시행사면 제대로 공사를 해야지 참 어처구니가 없다”며“코로나 2단계 격상으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 자치행정과 민주성지 담당자는 “공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동안 민원이 있어 협의하는 과정에 있다”며“사실상 공사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상황으로 현재 철거작업이라서 설치를 못한 부분이 있고 본격적인 공사가 들어가면 안전장치라든지 야간 보행시 안전조치를 하여 안전사고가 없도록 주의 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