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 개소 신호탄
기사입력 2020-12-23 14: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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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작업복은 기름때 등 심한 오염과 세균감염 우려로 일반세탁소와 가정에서 세탁하기가 어려워 그동안 근로자들은 많은 불편이 있었다.
시는 금산면에 188㎡ 규모의 세탁소 운영 장소를 마련했으며 세탁기, 건조기 등 설비를 갖추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작업복을 입는 약 2만 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비는 자활기금 4000만원, 시비 3억원, 한국남동발전 사회공헌사업비 1억원을 포함해 총 4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세탁 비용은 한 벌 당 5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부담을 줄였다.
신청 업체를 주 2회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하루 최대 1000벌을 세탁·포장해 업체에 배달한다.
사업 운영은 진주시의 저소득층 자활사업 수행기관인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10명의 자활사업 참여자가 참여하는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3시 사업 운영 예정지를 둘러보며 사업추진 현황을 직접 보고 받고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근로자 대표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노동친화도시로서의 상생과 연대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