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 손으로 엄마의 그 맛을 내손으로
기사입력 2021-01-05 14:2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본문
책에 수록된 음식들은 오래된 문중 및 고가의 솜씨보유자를 비롯해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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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100가지 내림음식 자료를 수집했으며 그 중 보전가치가 있고 표준화 가능한 조리법 40종을 여러 차례 시연을 통해 예전의 맛과 가까운 계량된 표준조리법으로 확립했다.
책자에는 문중 및 고가에서 내려오는 조리법 8종과 고성에서 생산되는 취나물, 가리비, 굴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조리법 32종이 상세하게 담겨있으며 음식의 구전 이야기와 만드는 방법, 재료 등을 글과 사진으로 자세히 수록해 책을 보고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다.
여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책자 발간이 옛 어르신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성 향토음식을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