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관람객 편의 위해 ‘새단장’
기사입력 2021-01-14 12: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본문
먼저 양산출신 독립운동가 우산 윤현진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박물관 주변에 가로등 홍보물과 어린이 박물관 입구 복도에 양산출신 독립운동가 7인의 캐리커쳐와 함께 업적을 이해하기 쉽게 전시했다.
|
상설역사실에는 올해 법기도요지 발굴을 앞두고 양산의 도자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미공개 도자기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1층 로비에는 ‘이달의 작은전시’ 코너를 신설해 상설전에 모두 보여줄 수 없었던 명품을 선별해 단독장에 꾸며 놓았다.
일부 고분실의 진열장을 ‘저반사 유리장’으로 교체해 빛이나 반사현상에 의한 제약없이 심도 깊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산역사자료실인 희청헌에는 쉽게 읽을 수 있는 독립운동사 관련자료를 크게 확충하고 ‘엄마와 함께 보는 작은 미술관’ 코너를 신설해 동서양의 명화들을 실제 박물관에서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액운을 떨쳐내고 신년의 소원을 기원하기 위한 작은 행사도 병행한다.
박물관 입구 주변으로 액운퇴치를 위한 솟대를 설치해 놓아 포토존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가족들과 함께 ‘희망충전 연만들기’, ‘새해 소망지에 소원적기’ 등에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정기적 소독과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며 “가족단위로 박물관을 찾아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작은 위안의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