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소방관, 터널화재 초기대응으로 인명피해 막아
기사입력 2021-02-16 16: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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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양산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출근 중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대응하여 인명피해를 밝혔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양산소방서 이중현 소방관은 2월 16일 오전 08시 10분경 김해시 안양리 소재 무척산 터널 중간지점에서 3.5톤 화물차량 화재를 목격하여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하고 화재진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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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은 화염 및 연기 발생으로 2차사고의 위험이 높았으며 진입차량 등이 정차되어 화재가 지속 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 소방관은 화재진압을 위해 터널 내 소화전과 소화전을 활용하여 초기대응을 실시하였다. 또한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하여 차량 내 적재물의 종류와 현재상황을 알리고 소방차량의 진입이 용이하도록 진입차량의 위치 등을 유도하였다.
다행히 선착대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였고 터널 내 화재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명피해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이 소방관은 “평소 소방관인 아버지(밀양소방서 이정로)께서 어릴 적부터 현장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오늘 현장도 아버지께 배우고 직장에서 늘 훈련하던 모습 중 하나였다”라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소방관은 출근을 하던지 퇴근을 하던지 도민의 위험을 보면 자연스럽게 몸이 먼저 반응한다”라며 도민의 안전수호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