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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최근 대법원은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단에 따라 낙태수술을 시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선고유예'를 선고받은 산부인과 의사에 대해 무죄 결정을 내렸다.
현행법상 낙태는 엄연한 불법이지만, 이 판결로 낙태사례가 만연해질 것이란 종교계와 사회단체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이 지난 18일 오후 3시, 홍대축제거리 상상마당 앞 광장에서 (사)한국가족보건협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태아 모형 '심콩이'(사진)를 나눠주며 세상에서 가장 약한 태아보호 및 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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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거리에 나온 젊은 이들에게 나눠준 '심콩이'는 12주의 태아 형태를 그대로 표현한 실물크기 모형을 제작한 것으로 온전한 사람의 모습을 갖춘 태아를 가볍게,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생명감수성”을 청년층에서 심어주기 위한 (사)한국가족보건협회과 함께 준비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 민법 제3조를 보면 사람은 생존한 동안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된다.”며 “적어도 심장 박동이 감지된 순간부터라도 이 세상의 최약자, 말 못하는 가장 연약한 약자인 태아를 생명이며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보호해주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강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는 “태중에 있던 인큐베이터에 있던 엄마의 품속에 있던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며 생명 감수성이 충만한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센saint언니 최가슬 대표는 “우리의 생명이, 어떤 시기와 주수에 따라 달라지고, 법으로 위협받거나 받지 않아도 되거나를 정하게 된다면 우리는 계속 방황하게 될 것 이라며 생명은 무조건적인 가치”라고 밝혔다. 그리고 스위티스트 남윤성 대표는 “만약 모태 속 태아의 모습이 우리 눈에 보인다면 과연 우리는 그 아이의 생명을 포기할 수 있을까 생각본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생명에 대한 감수성은 너무도 무딘 것 같다”고 발언하며 생명 감수성을 촉구했다.
'심콩이(12주 태아모형)'를 국민들에게 배포, 공유하는 웨잇포미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단체는 (사)한국가족보건협회(기사 아래 좌표 참조) 혹은 에이랩 아카데미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