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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의 성과와 기록
기사입력 2021-02-21 17: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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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2020년 2월 22일 창원시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써 꼭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과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창원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4천여명의 창원시 공무원을 하나로 묶어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창원시민들은 생계가 위협받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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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의 성과와 기록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그 결과 1년이 지난 지금 창원시민들은 서서히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고 있으며, 창원시는 방역에 중점을 두는 한편, 무너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또 다른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창원시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였는지는 수치로도 잘 알 수 있다. 2월 19일 기준 창원시 확진자 수는 총 544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52.4명, 사망자는 0.09명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159.3명, 사망자 수 2.98명의 1/3도 되지 않는 수치이다.

 

심지어, 창원시 인구가 1/3을 차지하는 경상남도 평균인 62.4명, 사망자 수 0.24명보다도 적다는 것은 고무적인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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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월별 확진자 현황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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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연령별, 성별, 지역별 확진자 현황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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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이상 대도시 확진자 현황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지난 1년간 창원시의 코로나19 역사를 되짚어 보면,먼저,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1차 대유행에 창원도 예외일 수 없었다.

 

2월 22일 대구를 방문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황도 잠시, 시는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성,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경로당,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시설 휴관과 5일장 폐쇄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더해졌다.

 

22일에 이어 23일에도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였고, 창원시의 위기도 가속화 됐다. 이런 상황에서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에서 근무하는 13명의 직원은 본인들의 감염으로 인해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여 자발적 고립을 선택,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또, 창원시 전 공무원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성금 3,1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고,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3월부터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여 시민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첫 확진자 이후 연이은 지역 내 감염이 이어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자, 창원시는 민간과 합동으로 일제 대 방역의 날을 추진했다. 이 날 방역에는 허성무 시장을 필두로 1,059명의 인원과 차량 99대, 방역장비 501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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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의 성과와 기록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그리고, 창원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지역 대표 축제인 진해 군항제와 군악의장페스티벌을 전면 취소하는 강수를 두며,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차 대유행은 4월 21일 34번 확진자를 끝으로 종식되었으며, 4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84일 동안 창원시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전무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8월 광복절 집회 발 2차 대유행이 다가왔다. 8월 12일부터 서울, 수도권을 방문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였고, 21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도 처음 발생했다. 창원시는 광복절 집회 참가자 166명의 명단을 확보, 각 개인마다 모두 전화를 걸어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였으며, 진단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7명은 창원중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진단검사 거부로 지역 내 확산을 초래한 창원51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진료비와 검사비 등 3억원의 구상권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10월 말 제사 참석으로 인한 집단 감염은 우리 시 3차 대유행의 불씨를 당겼다.

 

고양시 제사에 참석한 확진자로 인해 14명의 추가 감염이 이어졌으며, 기제사 참석 가족모임은 지역 내 감염이 33명에 달했다. 또, 지인 모임 관련 31명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며 지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에, 창원시는 지역 내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11월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강화하는 한편, 모든 공립 및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창원시의 이러한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11월 말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46명이 쏟아지며 창원시는 코로나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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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집단발생 현황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하지만, 1차, 2차 대유행의 고비를 넘긴 창원시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창원시 코로나19 종합상황실 인원을 대폭 증원하는 한편, 11월 2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고위험 시설인 목욕장업과 노래연습장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리고,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방역수칙 준수 점검단을 구성, 가용한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2만여개에 달하는 업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12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외부 활동에 대비하여 PC방, 멀티방․오락실, 만화방 등 3개 업종 322개소에 대해 핀셋 방역을 실시하였으며, 12월 7일 전국 최초로 창원시 코로나19 안심신고센터를 창원시 홈페이지에 설치,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은 시민들의 신고로 함께 헤쳐나갔다.

 

12월 17일부터는 코로나19 지역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 도내 최초로 창원스포츠파크에 무료 익명 검사가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였으며 총 9,072명의 시민이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고, 7명의 숨어 있는 감염자를 찾아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1년 새해 들어서도 상주BTJ열방센터, 진주기도원 등 크고 작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지만, 창원시는 신속하고 광범위한 선제 검사를 통해 지역 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였다. 그 결과 2월 들어서 창원시 신규 확진자는 일 평균 1.3명에 그치고 있으며, 그 중 6일은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으며 점차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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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의 성과와 기록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4천여명의 창원시 공무원을 이끌고 1년간 코로나19의 숱한 위기를 극복해 온허성무 창원시장은 “이제 창원시 코로나19 3차 대유행도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우리 시가 이처럼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며 꿋꿋이 자리를 지켜온 의료진과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준 시민 여러분 덕분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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