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노동자자녀 장학금 1억5천만원 지급
기사입력 2021-02-24 11: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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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규모는 총 1억5천만원으로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대학생 자녀 75명을 선발해 인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선정대상은 공고일인 2월 15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두고 도내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 또는 도내 중소기업에서 퇴직해 고용보험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노동자의 대학생 자녀이다.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이 시행됨에 따라 장학금 지원 대상을 전부 대학생으로 조정한 만큼, 대학생 자녀를 둔 노동자 가정에 더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월 평균소득이 낮은 노동자, 실직노동자, 장기재직 노동자 순의 기준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정하고 상반기 중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원 경남도 노동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요즘, 특히나 중소기업 노동자 가정의 어려움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에게 장학혜택을 줌으로써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이번 장학금 사업에 도민들이 많이 신청해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 가정에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