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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민자녀 1인당 10만 원 교육지원카드 지급
기사입력 2021-03-03 13: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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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교육이 다시 희망이 되는 사회’ 구현을 위해 ‘초·중·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은 저소득 서민자녀들의 학력 향상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지원사업은 ▲교육지원카드를 지급하는 바우처 사업 ▲서민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 ▲공교육 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청 협력 3개 사업(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확대 지원, 진로체험 차량비 지원, 다문화 및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이 있다.

 

또한, 바우처 사업 대상자는 시·군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영어캠프, 진로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바우처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심화현상을 해소하고자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7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341만3천 원)로 완화했다.

 

3월 1일부터 한 달간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경상남도 교육지원 누리집 www.gnedu.kr)을 통해 신규 신청할 수 있다.

 

바우처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은 1인당 1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는 교육지원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도내 지역서점 및 온라인 강의사이트에서 학력 향상에 필요한 도서·강의를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수혜학생 중 현재 법정 저소득층 자격 보유자는 사전 선정 작업이 완료되어 3월 1일부터 교육지원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신규로 신청한 경우에는 선정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카드를 지급받는다.

 

지난해에는 도내 6만여 명의 학생이 신청하여 5만300명의 학생들이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학생들은 바우처카드 사용 외에도 시·군에서 추진하는 맞춤형 교육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여 혜택을 받았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그 동안(2015~2020) 사용되어 온 ‘여민동락카드’ 명칭을 ‘경상남도 교육지원카드’로 변경함과 동시에 카드 디자인도 수혜자 의견을 반영하여 새로 제작·배부하는 등 참여 학생의 카드 사용 편의를 제고하고 부정적인 낙인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교육 상황에서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가 급격히 심화되고 있어, 차별 없는 경남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온라인 신청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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