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로컬푸드 선도지자체로 경남의 중심이 되다
기사입력 2021-03-09 14: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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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지역 푸드플랜과 로컬푸드와의 연계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로컬푸드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고자 전국 5개 시군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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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강원 춘천시, 충북 음성군, 전북 익산시, 전남 장성군과 함께 영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직접 김해시 지역 내 중소·고령농 중심의 생산체계 구축 및 소비 확산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측정한 ‘2020 로컬푸드 지수’에서 진주시, 하동군, 함양군과 함께 경남 내 최고등급으로 평가받는 등 최근 연이은 좋은 결과로 경남을 대표하는 로컬푸드 선도지자체임을 증명했다.
시는 올해부터 4개년 동안 ‘농촌-도시가 함께 번영하는 사람 중심 공동체, 김해’라는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비공모사업인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김해 로컬푸드 생산·유통·가공 등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도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변화를 준비 중이다.
우선 대동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새롭게 재개장해 동부생활권 및 부산 북부지역 주민과 만날 예정이다.
서부생활권의 김해농산물유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도 지난 2019년 말 개장한 후 입소문을 타고 이용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올 해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해시 허성곤 시장은 “우리시는 로컬푸드 육성을 위해 경남 최초로 지역 내 학교 및 서울 영등포구 공공급식 식재료로 로컬푸드를 공급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김해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경남 18개 시·군 중 최초로 시민 먹거리 기본권을 선언하는 등 시민 먹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로컬푸드가 확산되어 김해 푸드플랜의 정책목표인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먹거리로 하나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