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어떻게?…해체하고 주택부나 주택청으로 조직을 개편해야 47.7% 〉 통합 이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로 분리 32.4% 〉 현재처럼 그대로 유지 8.3%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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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어떻게?…해체하고 주택부나 주택청으로 조직을 개편해야 47.7% 〉 통합 이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
기사입력 2021-03-18 08: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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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한국토지주택공사(LH)조직에 대한 내부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임직원들의 땅 투기가 벌어져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는 향후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관련한 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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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어떻게?…해체하고 주택부나 주택청으로 조직을 개편해야 47.7% 〉 통합 이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로 분리 32.4% 〉 현재처럼 그대로 유지 8.3% (참고자료 = 미디어리서치)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3월 18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향후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관련한 질문에 해체하고 주택부나 주택청으로 조직을 개편해야 47.7% 〉 통합 이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로 분리 32.4% 〉 현재처럼 그대로 유지 8.3%. 잘 모름 11.7%로 응답했다. 

 

남성은 해체하고 주택부나 주택청으로 조직을 개편해야 53.1% 〉 통합 이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로 분리 28.6% 〉 현재처럼 그대로 유지 9.6%. 잘 모름 8.7%로 응담했으며,여성은 해체하고 주택부나 주택청으로 조직을 개편해야 42.4% 〉 통합 이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로 분리 36.1% 〉 현재처럼 그대로 유지 7.0%. 잘 모름 14.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해체하고 주택부나 주택청으로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30대가 54.9%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40대 53.1% 〉 60대 52.7% 〉 50대 52.2% 순으로 조사됐다. 통합 이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로 분리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37.3%로 가장 높게 답변했고, 20대 35.8% 〉 50대 34.5% 〉 60대 27.5%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처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13.3%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20대 13.2% 〉 60대 8.8% 〉 30대 8.5% 순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해체하고 주택부나 주택청으로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서울이 55.8%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인천/경기 52.5% 〉 대구/경북 48.4% 〉 강원/제주 47.1% 순으로 조사됐다. 통합 이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로 분리해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대구/경북이 38.7%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광주/전남/전북 38.5% 〉 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제주 35.3%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처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이 17.2%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강원/제주 11.8% 〉 인천/경기 9.3% 〉 대전/세종/충남/충북 8.8% 〉 서울 6.5%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 살펴보면 해체하고 주택부나 주택청으로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55.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50.0% 〉 보수 48.8% 순으로 응답했다. 통합 이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로 분리해야 한다고 답변한 층은 중도 32.1% 〉 진보 30.3% 〉 보수 28.9%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처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한 층은 중도가 9.4%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진보 9.2% 〉 보수 8.3% 순으로 응답했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개발정보와 토지 보상에 밝은 LH 임직원들이 금융기관 대출까지 받아가면서까지 3기 신도시 예정지의 농지를 대거 사들이면서 농지가 투기꾼의 '놀이터'가 됐다는 현실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으며, 자고나면 또 다른 투기 의혹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어떤 해명과 사과로도 국민의 공분을 가라앉히기가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났듯이 국민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선 소낙비만 피하겠다는식의 '대증요법'이 아닌, 청렴성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개혁방안을 세워 투명하고 공정한 공기업으로 확실하게 변모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OBS와 미디어저널,시사우리신문,경남우리신문 의뢰로 3월 1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4,048명을 접촉해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3.57%(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1년 0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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