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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는 지난 2월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의 시공사를 선정하여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좌동 개양오거리 인근 주택지에 위치한 현 청사는 1986년에 건립된 건물로 노후화가 심하고 연면적 475.56㎡으로 사무 및 주민편의 공간이 매우 부족하여 그 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가좌동 1966번지의 신진주역세권 공공청사부지에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연면적 1327.11㎡규모로 행정복지센터를 신축 이전하여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및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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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행정복지센터는 2022년 2월 준공 예정으로 경남형 생활SOC 주민커뮤니티 사업으로 계획된 지역사회 돌봄 플랫폼인 별관의 ‘돌봄꽃집’과 본관의 지상 1층에 ‘작은도서관’, 나눔찬방인 ‘화수분곳간’, 공유부엌인 ‘돌봄정짓간’, ‘복지빨래방’ 등 주민 참여를 높이는 주민복지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지상 2층은 민원실, 상담실, 동대본부 등 행정서비스 공간으로, 지상 3층은 주민자치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가호동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복지·문화 중심으로 공간을 혁신하고 주민 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주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 돌봄 구축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적인 설계로 열이동을 차단하여 내부의 온기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패시브 공법을 적용하고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제로에너지 인증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여 향후 청사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장애물이 없도록 설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노약자 및 어린이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계획하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31일 오전 11시 공사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행정복지센터가 준공되면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함께 문화·복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의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