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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보유량 감소와 단체 헌혈 참여율 급감 등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부와 함께 ‘도청 헌혈나눔행사’를 실시했다.
경상남도청 본관 중앙현관 앞과 서부청사 동편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경남도 공무원과 도민들이 참여해 나눔 정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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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에 참여한 직원과 도민들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소정의 기념품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간 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등 혈액검사 10여 종도 무료로 가능해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혈차량 4대(본청 3, 서부청 1)에 대한 내부 소독과 대기자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진행했다.
경남도는 매년 동·하절기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본청 4회, 서부청사 4회, 도의회 1회 등 총 9회 실시하여, 502명이 헌혈에 참여해 혈액수급 위기상황에 힘을 보탰다.
경남도는 올해에도 분기별 헌혈 실시와 헌혈 홍보로 혈액의 안정적 확보와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 2월 올해 첫 헌혈 행사를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가 2번째이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이 줄어 혈액 보유량(5.28일 16시 기준 4.4일)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 혈액수급을 위해 공무원, 단체 및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위기에도 안전하게 현혈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