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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에 붓꽃들이 활짝
기사입력 2021-06-02 16: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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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야외전시구역 수생식물원에서 다채로운 붓꽃들이 꽃을 활짝 피워 눈길을 끌고 있다.

 

수생식물원은 다랭이논을 형상화한 습지전시구역으로, 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을 직접 만지고 관찰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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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수생식물원에 붓꽃들이 활짝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수생식물원에서는 5~6월에 순차적으로 꽃을 피우는 붓꽃이 식재되어 있으며, 생김새와 꽃 색깔 등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양하다.

 

꽃봉오리가 붓 모양을 닮은 붓꽃, 꽃 색상이 흰색을 띠는 흰붓꽃, 잎이 넓게 부채처럼 펼쳐진 부채붓꽃, 잎이 실타래처럼 살짝 꼬여 있는 타래붓꽃, 노란색 꽃을 피우는 노랑꽃창포 등 5종이다.

붓꽃의 영문 이름인 아이리스는 그리스 신화의 무지개의 여신인 이리스에서 유래되었으며, 헤라 여신이 충복 이리스에게 내린 축복의 숨결이 땅으로 떨어져 핀 꽃이라고도 전해진다.

 

또한, 이름이 비슷하여 혼동하는 창포와 노랑꽃창포를 직접 비교하여 관찰할 수 있다.

 

창포는 천남성목 천남성과 식물로 6~7월에 개화하며 꽃차례는 길쭉하고 잎은 중앙에 굵은 맥이 있으며 향이 난다.

 

반면 노랑꽃창포는 백합목 붓꽃과 식물로 5~6월에 노란색 꽃이 피며 잎은 넓고 향은 없다. 이름만 창포가 들어갔을 뿐 창포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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