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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1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는 도정혁신추진단과 코로나19 대응 총괄부서인 감염병관리과, 창원시 시정혁신담당관 및 3개 보건소와 협업하여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업무자동화 사업과제를 제안했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코로나 검사 결과 및 관리 데이터가 올해 4월 13일 기준 54만 7천여 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하루 평균 1,180건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3교대로 일평균 6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 부서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단순 반복적 업무처리에 로봇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를 적용해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자가격리자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 및 검증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정보 관리에 투입되고 있는 인력을 줄이고 본질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해 코로나19 대응력을 한층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업무처리 효율화 및 간소화를 위해 농업기술원 공무직·기간제직원 4대 보험료 산출 등 4개 rpa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rpa 적용 업무자동화’ 구축이 완료되면 도내 시군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도 확산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현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경남도가 창원시와 협업으로 rpa를 코로나19 관리시스템에 적용하면 단순 반복적 업무에 투입하는 인력을 절감해 코로나19 대응 본질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