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국산김치 자율표시제'추진, 음식점 등 1,500개소 인증 목표
기사입력 2021-06-28 17: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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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최근 중국산 김치의 위생 논란으로 인한 소비자 불안감 해소와 국산 김치 소비확대를 위해 ‘국산김치자율표시’ 인증 확대를 추진한다.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 유통업체로부터 구매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국산김치 사용업소’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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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식협회 등으로 구성된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에서 신청 업소 심사를 통해 인증하고, 1년마다 국산 재료 100% 김치 사용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한다.
경남도는 연말까지 도내 음식, 학교, 공공기관 구내식당 등을 대상으로 ‘국산김치자율표시’ 1,500개소 인증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산김치자율표시 인증 희망업체는 시·군 농업부서로 신청하거나 김치협회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국내산 김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국산김치자율표시제」확산을 통해 도내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과 국산김치 소비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외식업소의 ‘국산김치자율표시’ 인증 확대를 위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8일 기준 도내 '국산김치자율표시'인증업체 수는 73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