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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여름의 길목에서 펼쳐지는 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기사입력 2021-06-30 11: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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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 무형문화재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9일 거창전수교육관에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열렸다.

 

이날 공개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 표주숙 의원, 이종천 거창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6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하여 전통문화를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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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여름의 길목에서 펼쳐지는 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전통문화유산을 보전하고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17호 거창 삼베일소리, 제30호 거창 일소리, 제40호 거창 디딜방아 액막이소리의 3개 도 무형문화재를 공개하는 행사로 고된 농사일을 잊기 위해 불렀던 거창 삼베일소리와 거창 일소리는 농경사회 거창지역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노동요이다.

 

또한, 거창 디딜방아 액막이소리는 의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민간신앙 의식을 행할 때 부르던 소리로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가 담겨있는 거창의 무형문화유산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의 전통문화유산이 잘 보전되고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공개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것은 군민들께서 방역에 협조를 잘해 주신 결과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징장, 거창 삼베일소리, 거창 일소리, 거창 디딜방아 액막이소리, 거창 삼베길쌈 등 5개 종목의 도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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