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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진주시가 운영하는 장난감은행은 올해 상반기 70종, 230여 점의 장난감을 구입한 데 이어 하반기 140종, 460여 점을 추가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힘든 영유아 부모의 수요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신생아 때 이용하는 바운서, 모빌, 쏘서부터 미끄럼틀, 트램펄린, 블록, 공구, 컵 쌓기 놀이까지 아이의 연령·발달별로 필요한 다양한 장난감을 추가로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유모차는 영유아가 장기간 사용하는 육아용품으로 대여 품목에서 제외되었으나 간단한 외출 시 유모차가 종종 필요한 상황을 고려하여 올 하반기에는 휴대용 유모차도 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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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장난감은행은 권역별로 5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장난감은행 원거리 지역인 14개 면, 7개 동에 직접 방문하여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장난감은행’(이동식버스)도 운영하여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1일 100여명 이상의 이용자가 꾸준히 장난감은행을 찾고 있다.
진주시에 영유아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연회비 2만원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별도의 부담 없이 회당 장난감 2점, 도서 5권을 무제한 대여할 수 있다. 또한 각 장난감은행에서 유행이 지나거나 단순 부품 결함 등으로 대여할 수 없는 물품에 대해서 분기별로 개최하는‘장난감 알뜰장터’를 통해 대형은 3000~4000원, 소형은 1000원, 도서는 2권당 1000원으로 육아물품을 저렴하게 나누는 기회도 가진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특히 대여물품의 소독과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영유아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장난감은행 대여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영유아 놀이터, 놀이체험 프로그램, 가족주말체험교실, 문화공연, 부모교육 등도 정상 운영 중이며 자세한 일정은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