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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원시(시장 허성무)는 6일 오후 2시 진해해양솔라파크에서 진해신항 조속 건설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동남권 성장동력으로 진해신항의 조속 건설이 필요하고 진해신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개발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지역주민에 대한 부분도 고려돼, 진해신항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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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는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부 교수의 ‘진해신항 및 배후단지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열렸다. 류 교수는 발제를 통해 경남지역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 건설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임대료, 세제혜택,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 진해신항을 이용하는 해운, 항만, 물류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배후단지에 항만물류연관 기업 유치를 위한 특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진해신항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스마트 진해신항 개발 및 연관산업 육성과 첨단항만물류산업단지 조성, 진해신항 배후연계 교통망 조기 구축과 함께 한국해양대학교 제2의 캠퍼스 유치도 주문했다.
특히 세계 항만 중 10위권 내 7개를 보유(2020년 물동량 기준)한 중국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진해신항과 함께 항만특구를 같이 조성해 진해신항의 투자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환빈 센테니얼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류동근 교수와 우봉출 해수부 항만개발과 서기관, 박병주 경남연구원 스마트도시교통연구실장, 정수현 창원시정연구원 창원항만물류연구센터장, 심영석 창원시의원, 김진호 경남신문 광역자치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진해신항 발전방안과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신항은 창원시와 동남권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조속히 건설돼야 하고,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민심도 포용할 수 있도록 도시와 상생하는 쪽으로 계획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신항 조성과 더불어 반드시 배후에 항만을 보조할 수 있는 물류 및 산업, 비즈니스 시설이 입지하여야 하며 항만과 물류 선진화를 위한 교육시설도 같이 입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진해신항이 반드시 창원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동남권 물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