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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한 달여 앞둔 26일 22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기재부를 방문한 도지사 권한대행은 제2차관, 예산실장, 예산총괄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재정관리국장과 예산실 부서장을 차례로 만나 도지사 공석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경남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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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과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아세안 국가 측에서 제안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 3월 출범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남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서 추진 중인 스마트 공장 저변 확산 및 인력양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 등과 같은 관련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의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5억 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기본구상 용역) 7억 원 ▲가야문화권 조성 122억 원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2억 원 ▲ICT융합 제조운영제체 개발 및 실증 141억 원 ▲마산 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35억 원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149억 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45억 원 ▲남부내륙철도 419억 원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용역 20억 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98억 원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 3억 원 ▲생림-상동 국지도 60호선 73억 원 등이 있다.
내년도 경상남도의 국비확보 목표액은 7조 2,200억 원으로 올해 국비 확보액 6조 5,637억 원 보다 6,563억 원(전년 대비 10% 증가)이 늘어난 금액이다.
경남도는 국비확보액의 목표를 달성하고 주요사업의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연초부터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등 주요 간부들이 200여 차례에 걸쳐 중앙부처와 기재부, 국회를 방문해왔다. 향후, 정부 예산안 편성 막바지인 8월 중순까지 수시로 기재부를 찾아 도에서 건의한 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