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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권한대행 하병필)는 지난해 3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철수 이후 운항이 불가했던 사천공항 평일 낮시간대 운항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소형항공사업자 ‘하이에어’ 취항에도 사천공항은 평일 오전 9시 이전과 오후 6시 이후만 운항되었으나, 오는 8월 4일부터 낮시간 증편운항으로 사천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간 경남도와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경남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항공산업 거점 육성’이라는 사천공항 활성화의 근본적 취지에 적극 공감대를 형성하여 공군의 비행 훈련과 작전 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낮시간대 운항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특히, 금회 증편 운항은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1편 이상의 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논의되었으며, 평일 낮시간대의 운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철수 이전에 실시된 전례가 있었던 만큼 공군 훈련기와 민간항공기 간의 스케줄 조정을 통해 앞으로 평일 주간 여객기의 이·착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변경되는 운항 스케줄은 ‘사천-김포 ’노선이 8월 4일 이후부터 매주 수요일 2편이 증편되고, ‘사천-제주’ 노선이 8월 23일 이후 매주 월요일 2편을 증편하여, 총 4편(주)이 늘어나, 총 46편(주)을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이인숙 경상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군 제3훈련비행단의 적극 협조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잘 유지되어 도민의 항공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