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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경상남도 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24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3일 오후 2시 30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창원문성대학교 경상관 1층)에서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5월 27일까지 도민 및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했으며, 그 결과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융·복합상품 등 총 148개작이 출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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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선정은 상품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위촉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 4, 입선 8로 총 19개작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고성군 고자미영농조합법인(대표 구대준)에서 출품한 ‘고자미바른참기름·생들기름’이 선정됐다. “고자미”는 고성의 옛 지명으로 “옛부터 사랑받는 맛”(古慈味)이라는 의미를 더했으며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원재료를 상품화한 100% 국산 참기름·생들기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저온압착방식으로 착유하여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였으며, 방부제 및 산화방지제를 함유하지 않은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 관광기념품이다.
지역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관광기념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춘 음식관광기념품으로서 지역관광 인지도 증진과 더불어 관광기념품의 다양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점과 지역 고유의 역사를 제품 브랜드화 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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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은 창녕군 공감다소니협동조합(대표 윤귀숙)에서 출품한 ‘비화가야의 푸른소리’(자연의 창녕이라는 의미를 담아 도자기에는 청화로, 한지에 쪽염을 하여 전체적으로 푸른색을 표현하였으며, 비화가야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들에 표현된 문양을 현대적으로 패턴화한 도자기 풍경)이 선정됐다.
은상은 김해시 주식회사 달고나(대표 허건우)에서 출품한 ‘요리조리한알·칼칼멸치진원액’과 거제시 대일씨에프(대표 이영석)의 ‘델리씨 훈제굴통조림5종·굴농축액’이 선정됐다.
동상은 밀양시 허윤씨의 ‘화병’, 거제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거제 담은 비누’, 거제시 농업회사법 주식회사 거제동백연구소의 ‘거제동백오일’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김해시 조규진씨의 ‘토기를 품다’를 비롯한 4개 작품이 ,입선에는 총 8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발굴·육성된 관광기념품들이 경남 관광의 효과적 홍보와 더불어 브랜드 가치 및 관광객 만족도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공모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기념품 업체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되길 바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