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누리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와 창녕양파가요제 취소 결정
기사입력 2021-08-11 16:2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본문
[경남우리신문]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오는 10월 개최하기로 한 제35회 우포누리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와 제5회 창녕양파가요제를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관광객 및 주민의 건강 안전을 위해 (사)비사벌문화제전회와 협의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가을철 대표축제이며 비슷한 시기에 개최하는 비사벌문화제와 우포누리축제를 지난해에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우포누리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했다.
또한 KBS 전국노래자랑 딩동댕 아저씨로 잘 알려진 창녕출신 박성훈 작곡가와 함께하고, 양파 시배지이면서 군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창녕양파가요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를 취소한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군민의 건강 안전을 최우선해 우포누리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와 창녕양파축제를 취소하는 것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내년에는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비사벌문화제전회 권호연 회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올해도 행사를 개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내년에는 창녕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우포누리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예술제로서의 비사벌문화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성황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