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긴급 간부공무원 회의 개최
기사입력 2021-08-11 17:4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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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9일 군청 앞 집회에서 제기된 2015년도 창녕군 직장 내 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유사한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11일 오후 2시 군 군정회의실에서 휴가 중인 간부공무원까지 모두 긴급 소집하여 간부공무원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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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군수는 “조직 내 성희롱,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 사소한 소문이라도 민감하게 인지하고, 신속한 보고와 매뉴얼에 따라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통해 2차 피해를 엄격하게 예방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도에 발생한 일이 어떻게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는지 모르겠으나, 앞으로는 이런 사례가 없도록 모든 공무원이 복무기강을 철저하게 확립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말 것”을 특별지시했다.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공무원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작성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은 즉각적인 분리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직위해제했다.